생활정보

로드자전거 추천 초보자용 입문용자전거로 가성비좋은 메리다스컬트라100

호모-루덴스 2019. 2. 8. 00:33
반응형

내가 2년째 타고 있는 

자전거는 

메리다스털트라100이다

그것도 2015년산이다

아마도

 자전거 깨나 타는 사람들이라면

자전거축에도 끼워주지 않을 

자전거이다


***




물론 경제적 사정이 넉넉하다면

얼마든지 신제품으로

스컬트라400정도를 타면 좋겠지만

굳이 그런 고가(나의 기준에서 고가)의

자전거를 탈 필요성이 없다


2년째 타고 있는

메리다스컬트라100

2015년






2년전 2015년 스컬트라

중고**을 통해서 남이 타던 

메리다자전거를 구입했다


가격은 20만원대 초반가격

처음이 녀석은 몰골이 좀 험했다

구입해서 보니 낙차한 흔적이

역력했다


자전거병원으로 향했다

기어와 브레이크 등을 간단하게 튜닝하고

굽어 있는 바디의 한부분을 

위험한 수술끝에 바로잡았다

다행히 다른 별탈없이 치료가 끝났고

비용은 무려 1만원이 들어갔다



그후 나와 스컬트라100과의 연애는 

시작되었다

서로를 알아가는 기간이 필요했다

처음에는 중고라는 선입관 때문에

소리가 나는듯했고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도 있었다


 




하지만

나와 친해지는 기간을 거쳐서

친밀해질수록 몸값 비싼 

다른 자전거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자전가라는 것이 

타는 요령과 기술이 중요하지

이떤 등급의 기어를 장착하는냐는 

블레이크는 무엇을 사용하는가...

이런 것들은 별로 중요치 않았다




지금도 전혀 불편함이나

모자람이 없이 잘타고 있다

이 자전거를 타고 나가면

사람들은 날엽하고 멋지다고 쳐다본다

어떤 중딩들은  

메이커를 알아보고

스컬트라! 하고 외쳐주기까지한다

인기스타된 기분이다


한가지 이 자전거를 탈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금기행동이 있다

절대로 동호회 같은데 나가지 

말라는 것이다


모든 취미활동이 그러하듯이

동호회를 나가면

장비병에 감염되기가 쉽다

아니 100% 장비병 감염이라는 

부작용이 온다






나혼자 스털트라100을 

탈 때는 완전 만족했는데

다른 사람과비교하니

초라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 자전거는 입문용이기 때문이다



동호회에 입문용자전거타고 

오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러니 위축될 수 밖에...


동호회에 나가지 않는다면

완전 만족하는 

메리다스컬트라100(2015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