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앞바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동해바다에서는 어던 물고기가 잡힐까?
과연 고기가 잡히기나 할까?
비산돈 지불하고 헛탕을 치지는 않을까?
그런 의심이 가기도 한다.
하지만
블라디보스톡 앞바다는 물고기의 창고이다.
어저께는 상어를 잡았다.
그것도 두마리나 잡았다.
광어는 다섯명이 30마리를 잡았다.
나의경험에 의하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주로 잡히는 어종은 계절따라 다르겠지만
명태가 많았다.
그리고 흔한 것이 플렛피쉬라고하는
광어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곳에서 상어가 잡힌다는 점이다.
그것도 두 마리씩이나....
정말 상상도 못할 일이다.
두마리 치킨도 아니고 ...
아마 시장에 내다 팔아도
수월찮은 가격을 받을 만한 어종이다.
낚시는 고기를 잡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블라디보스톡 항구를 바다에서 바라보고
속력을 내어 달려보는 것도
낚시투어의 추가되는 즐거움이다.
그냥 흔한 어선을 이용하는낚시가 아니다.
멋진 보트에서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것과 같다.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고
세면시설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여성들이라도 걱정할 이유가 없다.
낚시를 하다가 피곤하가나
추우면 선실에 들어가서 커피도 마시고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물론 마리나로 이동하는도중에
마트를 방문하여
라면도 구입하고 음료수도
구입하는것이 가능하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바다바람을 쇄며
바다풍경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블라디보스토크 낚시투어를 선택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상어를 잡는 사람, 킹크랩을 잡는 사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
그런 낚시소식을 듣는 것으로도
바다로 달려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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