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사람이다
관광객이 있고 여행자가 있다
여행과 관광은 같은 듯하지만
다른 점이 많다
관광은 그 나라의 유적이나
경치를 보는 것이 목적이지만
여행은 그곳의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다
그래서 여행은 사람이라고 한다
현지에서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패키지여행보다는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중국시장에서는
중앙아시아음식을 맛볼 수 있다
거리에서 종교활동을 하는
러시아인들이다
아르바트거리에는
과장해서 한국인이 더 많은 듯하다
하바롭스크숙소에서 만난
의지의 한국인
이 작은 오토바이로
시베리아를 횡당해서
모스크바까지 가는 도전을 하는 중...
중국시장에서 맛보는
화덕구이빵
썀사라고하는 빵이다
여행자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은 현지인식당
중국시장에서 찾을 수 있었다
여기서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러시아인을 만났다
그가 음식주문을 도와주었다
이런 곳을 가야
러시아인을 만날 수 있다
캐밥하나 가격이 1천원
정말 음식가격이 싸다
여행의 즐거움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에서는 사람을 만나는것이
쉽지는 않다
숙소에서 만난 러시아 남자들은
조금 내성적인 느낌?
먼저 말을 걸지 않는다
하바롭스크 플란타치아 카페에서 만난
러시아여자대학생
자리가 없어서 합석한 덕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이런 만남도 있지만
우리들에게 러시아사람이라고하면
딱딱한 이미지가 많다
실제로 경험해보면
러시아사람들 중에
딱딱하고 불친절하고 그런 부분은
틀린 것이 아니다
블라디보스톡기차역 앞에
캐밥하는 작은 부스
그집 아가씨는 불친절하기로 유명하다
주문할 때
우물쭈물하다가는 눈으로 발사하는
레이저 총(?)맞기가 쉽상이다
키작고 똥똥한 아가씨~~
하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않다
대체로 러시아여성들이 강한 것같다
내가 만난 하바롭스크숙소 여주인은
정말 강력한 카리스마가 있었다
친절과는 거리가 매우 먼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블라디보스톡 중국시장에서
만난 러시아여자분은 달랐다
정말 큰 신세를 졌다
너무나 고마웠지만 달리 표할 방법이 없다
지난 4월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과
블라디보스톡여행을 할 때였다
어른들을 모시고
중국시장으로 갔었다
킹크랩도, 곰새우도 구입하고
우즈베키스타식당에서 식사도하고
기분좋게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서
택시를 호출했다
하지만 택시가 찾아오지를 못한다
주변에 러시아인과 택시기사를
전화로 연결해줬지만
결국에는 실패~~~
난감해할 때
이런 모습을 보던
젊은 아주머니가 있었다
전화를 바꾸달라더니
통화를 해보고서는
택시가 못온다고 한다
모처럼 듣는 영어였다
러시아어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는
여자분이다
자동차를 보니 RV차량이고
고급스런 자동차였다
그런데 갑자기 자기차에 타라고 한다
자기가대려다 주겠다는 것이다
차안에는 고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아들이 타고 있었다
우리일행 4명을 태우고
숙소까지 데려다 주었다
너무나 고마웠지만 아무 것도
성의를 표하지 못했다
이럴때 한국 기념품이라도 준비하고
있었더라면 인사를 했을 텐데...